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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후쿠오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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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난 여행스토리를 적어볼까 한다.
국내도 좋은 곳이 많지만, 국내는 대부분 잘 아니깐 해외여행 위주로
작년 크리스마스에 랜섬웨어 걸리고 그전에도 두번이나 바이러스 걸린 pc덕분에
2004년 이후 사진밖에 없다.ㅠㅠ

2004년 12월 후쿠오카

벌써 16년전 자동차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운좋게 대타로 일본에 현대차 협력업체 직원들과
해외워크솝을 가게되었다.

아는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는데.. 단체버스에서 자기소개를 가장 잘해서
조장(?)이 되어서 같은 조원들을 리더했었는데…

어릴쩍부터 똘끼가 만발해서 일본가기전 일본어 좀 하는 절친에게 받은 메모지를 들고 갔다.
“안녕하세요 나는 한국에서 온 욘사마 친구 홍마리오다”
“당신은 매우 이쁘다.” “나와 같이 사진 찍어줄수 있나요?

그래서 좀 이쁜 여자만 보면 들이댔었다. ㅎ
그러면 항상 하는 말이 ” 本当ですか?”
나는 미리 준비한 배용준과 내사진을 합성한 사진을 보여주며
“本当にです”

우리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갔었다.
거기는 정말 현재차 공장과 다르게 젊은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었고
내가 현대차,기아차 공장에서 본 차마 말할 수 없는 나태한행동(?)이란 전혀 볼수가 없었다.

그당시만해도 대부분 한국맥주를 먹는 시절이라
현지에서  마시는 아사히맥주! 정말 맛있었고 환상이었다.
병맥도 맛있는데..생맥주는 또 어땠는지..ㅋ
저녁식사로 모든 하루 투어일정이 끝나면 나는 술마실 사람들을 끌고
온갖 술집들을 돌아다녔다.
그중 인상적인 술집! 술을 시켰는데…술을 안줘서 옆테이블의 병을 가르키며 이걸 달라고 했더니 내가 주문한건 그냥 잔술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노래방을 갔는데..글쎄 여기는 생맥주가 무제한!
우린 노래는 한곡도 안부르고 계속 끊임없이 한시간동안 주주장창 마셨다.
사실, 그 노래방 알바여학생이 한국여자라서 더욱 좋았다.

어쨋든 일본여행은 많은것을 느끼게 해줬지만 그닥 가고 싶지 않은 여행지였고
나는 그이후로 한번도 안갔다. 반일감정도 있지만 한국이랑 큰 차이없고
남는것은 함께한 동료들가의 추억뿐…